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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그리고 세상에 대한 관점


신시어리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과학과 철학, 기술과 예술까지 경계 없는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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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세상에 대한 관점

신시어리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과학과 철학, 기술과 예술까지 경계 없는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바이브의 시대

신시어리의 모든 회의에서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신시어리 답게' 입니다. 
많은 입사자 분들이 가장 당황하는 표현이지만 '신시어리 답게'라는 표현에는 분명한 방향성이 있고 
그러한 느낌만으로도 완성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GitHub Copilot, Claude Code 같은 AI 도구와의 협업에서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줘"라는
모호하지만 본질적인 지시만으로도 놀라운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완벽한 명세서 없이도 '바이브' 만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시대,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맞이한 변화입니다.



'바이브'로 진화한 인류


돌이켜보면 인류의 모든 문명적 도약은 불명확하지만, 어쩐지 알 것 같은 바이브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콜럼버스의 '서쪽으로 가면 동양에 닿을 것'이라는 직관적 확신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착각을 만들어냈습니다.
증기기관의 발명도 주전자 뚜껑이 들릴 때의 힘이라는 소박한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팀 버너스-리가 웹을 발명할 때도 거창한 글로벌화 계획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그저 CERN 연구원들이 서로 문서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이브가 오늘날의 인터넷을 만들어냈죠. 

스티브 잡스 역시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이라는 바이브를 아이폰으로 구현해냈습니다.



바이브 만으로 만드는 굿즈


그렇다면 굿즈 산업에서도 같은 혁신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전통적으로는 클라이언트가 상세한 규격서와 디자인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브의 시대에서는 "우리 브랜드의 이런 느낌을", "이런 가치를 전달하고 싶어"라는 감각적 표현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신시어리가 지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들과 성공적으로 협업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들의 직감적인 브랜딩 니즈를 이해하고, 그 바이브를 제품 출시부터 컨텐츠 제작, 실제 굿즈 패키징까지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브랜드 굿즈는 소수 대기업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높은 비용, 복잡한 기획, 전문 인력 부족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I의 등장으로 이런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가 모든 사람의 것이 되었듯, 완벽한 브랜딩도 이제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


신시어리의 철학인 Reinvent for Zerowaste는 단순히 더 좋은 굿즈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객과 세상의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더 나은 업무방식을 개척하는 것이 신시어리의 철학의 본질입니다. 

바이브 코딩이 개발자들의 작업을 혁신했듯 바이브 방식의 업무변화는 굿즈 산업, 나아가 모든 업무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분석력이 만나는 특별한 '바이브'가 있습니다. 
느낌과 논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창조가 일어나는 시대, 우리는 바로 그 바이브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Sincerely Yours,
바이브 만으로도 완벽한 굿즈를 만들고자 하는 신시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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